대운하 반대

[스크랩] 동아일보> "대운하 강행하면 보수 위기 시작"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5.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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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중 "보수 전성시대가 보수에게 저주될 수도" 경고

이명박 정부가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강행하려 할 경우 보수의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 동아일보 > 가 거듭 대운하 반대 입장을 밝혔다.

< 동아일보 > 의 거듭 되는 대운하 반대 입장 표명은 대운하 강행 여부가 이명박 정부 및 보수진영의 사활이 걸린 사안임을 보여주는 증거여서, 이 대통령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윤평중 "4.9총선, 보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진보가 못해서"

< 동아일보 > 객원논설위원인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16일 < 동아일보 > 에 기고한 칼럼 '보수의 전성시대?'를 통해 4.9총선으로 보수 전성시대가 열린 이유와 관련,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진보의 실패가 보수 승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보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진보가 못해서 보수에 승리를 헌납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이어 "이 지점에서 주류 보수가 내건 실용의 기치는 양날의 칼로 작동한다"며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놓을 때는 좀 낫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국민의 지지가 쉽게 철회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세계 상황은 집권세력의 가시적 업적 획득을 쉽지 않게 만들고 있다"며 세계경기침체로 이 대통령의 공약인 경제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다. 그는 "철옹성 같은 지금의 보수 우위 정치지형이 의외로 빨리 균열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태생적으로 보수로 기울어져 있는 분단 체제하에서도 한국 민주주의의 역동성은 놀랄 만한 것이었다"며 "따라서 위기에 처한 진보가 절망할 필요는 없다. 쓴 약이 몸에 좋다는 게 오래된 교훈이듯, 각고의 노력으로 진보의 재구성이 이루어질 때 민심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진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이 훨씬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절망감에 빠져있는 진보진영을 위로했다.

"이명박 독주할 때 보수위기 시작될 것"

그는 이어 화살을 보수진영으로 돌려 "마찬가지로 민의를 간과하거나 자기 갱신에 소홀한 보수는 바로 퇴락의 길로 빠져들 수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 시절과 채 두 달이 안 되는 짧은 집권 기간에도 그런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 준 바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보수의 전성시대가 역설적으로 보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급하게 실적을 내야 할 이명박 정부가 힘만 믿고 독주할 때 보수의 위기가 시작될 것이다. 예컨대 논란 많은 경부대운하는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대운하 강행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만약 전문가들의 검증과 국민의 뜻을 묻는 과정을 경시한 채 대운하 사업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한국 보수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듭 대운하 강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 빚은 진보의 전성시대는 오히려 진보의 화근이 되었다"며 "4·9총선이 선사한 보수의 전성시대는 보수에 축복인가 아니면 저주가 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글을 끝맺었다.

/ 임지욱 기자 (tgpark@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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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코 카페
글쓴이 : 긔여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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