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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B "전국 유명산에 케이블 카 설치" 시작 (필독! 대운하만큼 중요해요!!)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6. 25. 22:33

대구시 ‘갓바위 케이블카’ 추진 논란
시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도움…2010년 완공”
환경단체, 생태계 파괴·문화재 훼손 우려 반발
한겨레 구대선 기자
대구시가 연간 1천만명이 넘게 찾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나서 환경단체와 인근 사찰 등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대구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불가피하다며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동구 진인동 식당가에서 팔공산 갓바위까지 1269m에 걸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 124억원은 갓바위 부근 주민 150여명으로 구성된 ‘갓바위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응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경북 경산시와 경북도, 경북도 문화재심의위원회, 문화재청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0년쯤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갓바위의 정식 명칭인 석조여래좌상이 보물 431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 및 그 외곽 500m 지역에는 케이블카를 놓지 못하도록 돼 있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현재 상태로는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없다. 또 갓바위 인근 사찰 선본사에서 “방문객 감소가 우려된다”며 반대 뜻을 밝히고 있고,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땅의 소유주인 관암사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가 팔공산 자연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며 공사를 막겠다는 뜻을 비쳐 큰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갓바위 케이블카가 꼭 필요하다”며 “환경부에 지침 개정을 건의하고 반대 의사를 밝힌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훈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전국의 외국인 관광객 650만명 가운데 대구를 찾은 관광객은 2.5%인 16만명에 불과했다”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일본 중국 동남아의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불교자원인 갓바위에 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갓바위는 해마다 대학입시철에 전국에서 기도 인파가 모여드는 등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연간 방문객이 1천만명을 웃돌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경남]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논란
입력시각 : 2008-06-23 02:51 목록보기 인쇄하기
[앵커멘트]

경남 밀양 얼음골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밀양시와 환경단체의 갈등이 깊어 지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가야방송 권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 일원.

밀양시는 이곳에서 능동산 능선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2년 7월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로 무산됐던 사업이지만, 밀양시가 최근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는 코스를 제시하며 재추진 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사전 환경성 검토를 통과한 이 사업은, 도립공원 변경 심의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됩니다.

[인터뷰:밀양시 관계자]
"여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다른 계절에는 오기가 힘이 듭니다. 사계절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산을 오르기 힘든 사람들에게 교통 편의도 되고,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되는..."

하지만 환경단체는 오히려 관광객 증가로 자연훼손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의 흔적이 발견되고 생태계 보존가치가 높은 만큼 정확한 조사를 거쳐, 주변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머무는 관광지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수완, 밀양 참여자치시민연대]
"케이블카 상류지역은 생태계 1등급 지역입니다.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을 때 자연의 수용한계가 있습니다. 자연의 수용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그때부터 황폐화되기 시작합니다."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에 이어 불교계까지 얼음골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어 가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야방송 뉴스 권정숙입니다.

 

 

 

전국 유명 산 케이블카 설치 도미노 우려

기사입력 2008-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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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경남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설치 여부가 전국 유명 산 케이블카 설치의 도화선이 될 것이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단체는 "얼음골 케이블카는 현 정부의 환경규제 완화의 시발점"이라며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22일 경남도와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에 따르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0여 건의 케이블카 설치 움직임이 최근 들어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요구, 또는 검토되고 있는 곳은 지리산권의 경우 구례(지리산 온천∼성삼재), 산청(지리산 중산리∼장터목), 남원(적령치) 등이다. 또 설악산권의 경우 양양(오색∼대청), 고성(대명콘도∼울산바위) 등이며, 팔공산도 대구(갓바위) 지역에 케이블카 설치 요구가 있다. 이밖에 전남 월출산을 비롯해 무등산도 케이블카 설치 논란에 휩싸인 곳이다.

최근 지리산 중산리∼장터목 구간의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을 주장한 경남도의회 허기도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했다.

제주도 역시 한라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제주도를 찾는 외국 여행객이 200만∼300만명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에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월출산이 있는 전남 영암군도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기다렸다는 듯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환경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허기도 의원은 경남도의회 5분발언에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 새 정부가 주요관광 인프라인 케이블카 설치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각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며 "특히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은 전남과 경남에서 서로 주장하고 있는 만큼 김태호 도지사가 확실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도 4년전 만들어진 '자연공원 내 삭도설치 및 운영지침' 보완과 삭도, 궤도(케이블카)사업 추진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협의회 구성을 최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케이블카 설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우려 또한 분명하다. 특히 경남지역 환경단체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설치 여부가 정부의 환경관련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얼음골 케이블카 쟁점 토론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임 사무국장은 "2000년 2∼3차례 무산됐던 얼음골 케이블카 사업이 왜 하필 지금 사전환경성검토가 통과됐는지 의심스럽다"며 "환경규제 완화라는 현 정부의 첫 번째 타깃이 얼음골 케이블카"라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 도미노 현상을 막기 위한 환경단체의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환경단체는 "케이블카는 엄격히 제한된 범위 안에서 허용해야 한다"며 케이블카 설치시 생태계 파괴, 이용에 따른 자연환경 및 경관 훼손, 사찰 수행환경 저해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김해연기자 ha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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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다 못 보실 분들, 요약을 간단히 하자면요

 

 

"전국 유명 산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더 오르기 쉽게 케이블 카를 설치한다"거든요

 

이들이 주장하는 게 (케이블 카 찬성) "인간이 산에 들어가면 쓰레기를 버리니까 더 더러워지는데 케이블카를 만들면 타고 구경만 하니까 깨끗해진다" 거든요

 

그럴듯하죠? 그럼 환경을 생각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산에 사람을 못 들어가게 해야죠...

 

케이블카가 나무도 아니고 엄연한 인공물질에 금속 덩어리인데

 

그걸 전국 산에다가 박는다고 생각해봅시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일본 강점기 때 일본이 맥을 끊어놓기 위해 전국산에 쇠말뚝을 박았었죠 아직까지도 박혀 있는 곳도 많고요

 

우리 산에 이런 짓을 하는 거 용서 못합니다

 

 지금 대운하, 미국 쇠고기, 민영화 만큼 심각합니다

 

관심이 덜 하다보니 이미 여기저기 추진하고 있네요

 

 

제발 말립시다

출처 : 연예인?! 이제 그들을 말한다
글쓴이 : 급식비내세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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