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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형률 外] 37kg의 아오이 유우, 사랑스러우신가요? ^^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7. 15. 15:59

이 글은
1.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고통받으신 피해자분들
2.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본배우의 우익영화 출연&배우의 책임
3. 우익영화의 심각성
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글입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마지막 위안부 할머님들 캡쳐 사진까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익영화 출연배우들, 이대로 가만히 넘어간다면 우익영화를 두편을 찍든 세편을 찍든
또 내한와서 "한국음식 좋아요" 이딴 소리나 하겠지요.
우익영화에 출연한 일본배우들이 한국에서 열렬한 환영&인기를 얻는 모습을
일본 우익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역시 젊은 인기배우들이 먹히는구나, 우익영화에 계속 출연시키면 효과가 있겠다,
한국인들은 우리가 만든 영화 보고 연기 잘한다~ 좋다~고 할테니
우리가 역사왜곡해도 멍청해서 모를거다, 아무리 역사왜곡해도 한국반응은 조용하다,
오히려 우익영화를 좋아하기까지 한다
" 뭐 그런 생각들 하겠지요? ^^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고, 마음에 들면 조연이라도 출연한다는
아오이 유우
는 <콰이어트 룸에 어서 오세요>라는 영화를 위해 37kg까지 체중감량을 했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7kg이라는 몸무게로 살다 눈을 감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폭 2세 환우 故 김형률씨)

 

현재 아오이 유우,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야마 켄이치, 오다기리 죠 등을 비롯한
우익영화 출연배우는 본인 입으로 "나 우익이다"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우익영화에 출연함으로써 이미 "역사왜곡에 일조"하고 있는겁니다.
우익영화는 위안부, 강제징용된 한국인, 원폭피해자와 그 2세들을 부정하고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정당화하며, "일본은 무조건 피해자"라고 인식&주입시킵니다.
-> 우익영화를 비판하는데에는 이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이 우익성향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우익은 "애국"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나 미국의 우익과는 완전 개념이 다릅니다.
아래 링크는 쏘리벗알럽님이 작성하신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우익이 뭔지 똑똑히 보시길..."이라는 글을 제 블로그로 스크랩한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한 일본 우익 이야기를 캡쳐한 것입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캡쳐만으로 이루어진 짧은 글이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아키코라는 일본 여성분, 일본인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해요.
(참고로 제 블로그는 그냥 스크랩용이기 때문에 블로그 홍보같은건 아닙니다;)

http://blog.daum.net/teatea06/5472153

 

영화는 영화일뿐이다? 문화는 문화일뿐이다? "우익영화"인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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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라는 말 아시죠?
우리가 직접 당하지 않은 이상 이분들의 고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가정해봅시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터진 원폭 때문에 스물둘에 인생이 끝난다면,
열네살에 위안부 끌려가서 하루에 50명이 넘는 군인들을 상대해야 한다면,
강제징용 끌려가서 갖은 혹사는 다 당하고 일만 죽어라 하다가 학살당해야 한다면???

 

  "우익이든 뭐든 상관없이 좋아."
  "난 아오이 유우의 얼굴, 연기를 좋아하는 것 뿐이야"
  "우익영화 출연은 맘에 안들지만 외모나 스타일은 좋아."
  "우익영화 찍었지만 미워할 수가 없어. 그래도 너무 예뻐."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으신가 보군요?

인간답게 살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분들의 역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해지지 맙시다.

 

 

  "인간은 자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사회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도덕적 감정을 확장시켜나가게 된다.

 

  그리하여 자기에 대한 자부심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즉 자기 자신에 대해 근원적인 긍정의 감정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 사람의 경우에는
  결코 타인에 대한 관심, 특히 타인의 고통에 대한 따뜻한 연민을 가질 수가 없다.

 

  자기에 대해 아무런 긍정의 감정도 느끼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라 느낀다는 것이요,
  이것은 자기를 세상에서 누구보다 비참한 사람으로 느끼는 것으로서
  그 자체가 지속적인 정신의 고통이다."  - 김상봉, <학벌사회> (한길사, 2004), 250쪽 1~10째줄

 

 

 

★ 아오이 유우의 두번째 극우영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세요.

 

디시뉴스 - 아오이 유우 日 '극우영화' 출연, '비호감'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281015

 

한국일보 - 아오이 유우, '또 극우파 영화 출연' 실망감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801/h2008012508361584220.htm

 

  일본의 우익은 일본인들이 "자학 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외치며
  그 뿌리를 미국이 주도한 "도쿄 전범재판의 역사관"에서 찾는다.
  이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다. 나치에 대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과는 달리
  도쿄 전범재판은 냉전이 이미 불붙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졌던 만큼
  '인도적 죄'를 독립된 기소 요인으로 취급하지 못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일본의 전쟁 책임 및 죄과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심판을 방기해버렸다.
  일본인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같은 잔학 행위를 한 적은 없다는 믿음이
  전후 일본 사회에 만연된 데는 도쿄 전범재판의 역할이 컸다.
  "유일한 피폭국"이라는 괴상한 말을 만들어내어 스스로 전쟁피해국임을 애써 강조하고
  세계만방에 평화를 외쳐대는 그 교묘함이란......

 

  - 전진성, 김형률 평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휴머니스트, 2008), 103쪽 1~9, 22~24번째줄

 

 

 

★ 극우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경악의 발언 모음

 

- 마츠야마 켄이치, 내한 당시 씨네21과의 인터뷰 중에서

"생각이나 가치관이 바뀌더라. 작품을 통해 바뀌는 게 많은 거 같다.
<남자들의 야마토>를 하면서도 그렇다. 나는 그 전까지 전쟁, 평화라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이미 나는 평화가 확립된 시대에 태어났으니 그건 당연히 있는 건줄 알았다.
그런데 50, 60년대 사람들은 평화를 만들기 위해 싸웠다는 걸 알게 됐고,
그들의 삶에서 많은 걸 배웠다. 작품을 통해 무언갈 배운다는 게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이기도 한 소리마치 다카시(反町隆史)는 영화시사회장에서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쓰려져 간 사람들의 역할을 해 감명깊었다”고 밝혀
주변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런 발언은 제 2차 세계대전이
일본이 자신을 지키기위해 어쩔 수 없이 벌인 자위전쟁이라는 극우파들의 변명과 같기 때문
이다.
(노컷뉴스 - 日군국주의 부추기는 야마토개봉)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젊은 군인들과 소년병들의 모습을 극진히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는
잘못된 전쟁을 시작한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반성이나
그로 인해 고통 받았던 이웃 국가에 대한 참회는 당연히 없다.
소년들까지 질 것이 뻔한 전장터로 몰아 넣는 군 수뇌부에 대한 분노 따위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용기와 눈물과 결의 속에는 이성이 마비되어 있다.
현재 일본의 천박한 역사관을 그대로 드러낸 블록버스터다.
(필름 2.0 - 반성없는 블록버스터 해외 화제작 <남자들의 야마토>)

 

- 극우영화 <로렐라이> 시사회장에서

 

츠마부키 사토시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을 지킨다는 주제에 이끌렸다. 모두 이 작품에서 무언가를 느꼈으면 한다"
(이러고도 한일 합작영화를 찍어? 정말 토나온다...-_-)

 

야쿠쇼 코지
"전후 60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에는 국가와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건 분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카시이 유우
"영화가 완성된 오늘 가슴이 떨린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하는 즐거움을 알았다"

둘다 쌍으로 아주..ㅉㅉ 오다기리 죠 출연의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언급 없이 전쟁 피해국으로만 묘사해서 논란이 된  <클럽 진주군>"

 

미군부대에서 연주활동을 하는 밴드의 리더 겐타로(하기와라 마사토)가
한 미군 병사에게 "전쟁에서 이겼다고 잘난 척이냐"라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대목이나
미군 병사들에게 능욕당하는 일본 여성, 재즈 음악을 하는 밴드 멤버들에게
"미국놈들의 비위나 맞추고… 전사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느냐"라며 질타하는 일본군 복장을 한 일본인,
한 전쟁고아에게 "미국에 절대 지지 않는 강한 남자가 돼라"고 말하는 상이군인 등이
등장하는 장면은 일본 제국주의의 현실을 올바로 전하지 않은 채 미화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연합뉴스 - 일본을 전쟁피해국으로 그린 영화 <클럽 진주군> 개봉 논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85년 5월 8일 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은 독일 연방의회의 연설 석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 대해 눈을 감는 자는 현재에 대해서도 눈이 멀게 된다."

 

  - 전진성, 김형률 평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휴머니스트, 2008), 85쪽 3~5번째줄

 

 

 

★ 우익영화 출연 배우들을 옹호할 때 꼭 나오는 말들...
제발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말고, 아래 댓글들 읽고 제발 한번에 알아들으세요.
뭣도 모르고 감싸려 들지 좀 말고 우익영화 출연 배우들 좋아하려거든 개인 블로그에서나 하악대시길.
(아래는 베티에서 모은 댓글입니다. 일일이 양해를 구하지 못하고 덧붙여서 죄송.)

 

 

1. 일본인이니 어쩔 수 없다, 이게 다 일본 사회 탓이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 교육 때문이다, 일본애들은 원래 역사에 무관심하다,
배우보다는 일본 사회와 교육을 탓해야한다, 배우에겐 잘못이 없다???

 

  ▶ 과장된 비약이지만 이승연이 위안부피해자분들을 모티브로 사진집 찍은것도
  그럼 역사교육을 잘못받았다, 슬럼프극복을 그랬다, 작가가 시켜서 그랬다
  이렇게 변명하면 넘어갈 일이었습니까? (longhi님)


  ▶ 차라리 우익성향이면 더러운 신념이라도 있는거지
  아는게 없어 우익찍고 국내감독이랑 작업하고 좋다고 인터뷰하고.
  일본의 교육이 어떻든(일본에 제대로 알고자 하는 젊은이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무지 또한 욕먹을 이유
입니다.
  옹호하시는 분들 보니까 신기해서, 기사차서 웃음이 나오는군요.
  독일이 나치 찬양 영화 만들어도 마더테레사 뺨치는 사랑으로 감싸시겠습니다..
  성인군자가 따로 없네요. (ⓧ아이슬란드님)


  ▶ 일빠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한국인들이 옳은 소리 하면 '너무 좁은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는 둥, 반쪽 짜리 세상을 본다는 둥.
  그러는 건 좋지 않다는 둥'하면서 '감히' '훈계'를 한다는 겁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한국인들에게 말이죠 ^-^

  그러면서 너무 올곧은 역사관은 버리라고 말하죠.


  우익 영화 출연 한번은 그냥 넘어가 주는 쎈~쓰 좀 발휘하라고 하고.
  두 번 출연은 실수였으니까 우리가 이해해주자고 동정표구하고,
  세번째 출연은 그 배우가 멍청해서 그런거니까 불쌍하게 여겨주자며 연민표 구하고...
  네번째 출연은 일본의 교육체계를 욕하라고 그러고,
  다섯번째 출연은 일본 우익들에게 직접 따지라고 그러고 마지막은 왜왕과 맞짱뜨라고 말할걸요?ㅋ


  일빠들이 텅 빈 머리로 일드를 넘 많이 봐서 '훈계'하는 데 맛 들인 것 같아요.
  자신들이 무슨 성자인 것처럼 행동하죠. 일빠들은 자기 가족 살해해도 절대 경찰에 신고 안할겁니다.
  그들은 살인자를 이해할 겁니다.

  분명 무슨 사정이 있었다. 악의 무리가 시켜서 세뇌되서 그런거다. 우리가 용서해줘야한다.
  하면서 살인자를 용서할겁니다. 그러면서 말할 겁니다 '사람은 사람을 용서해야한다'
  '우리모두 이제 과거는 잊어 버리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자.살인자와 손 잡고 같이 나아가자'라고...^-^ (나혜석님)

 

 

2. 우익영화 찍었다고 우익성향을 가진건 아니다,
배우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소속사에서 시켜서 했을 뿐이다, 우익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

 

  ▶ 우익이어서 출연했든 아니든.. 출연했다는 자체가 이미 한국인으로서 봐줄 수 없는 상황인데?
  배우들이 실제로 우익성향인지 아닌지 관심 없구요 영화 찍었다는 자체가 문제란 겁니다.
  이런 우익영화 본 일본인들 전쟁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는 생각도 안하게 되고
  다른 전쟁피해국에는 당연히 관심이 없어지고 무조건 우리가 피해자, 라는 인식이 생긴다는 거에요.
  왜 우리가 일본 배우들 교육사정까지 봐줘가면서 뜨기 위한 관례라고 이해까지 해줘야 하는지? (Love Letter님)


  ▶ 그리고, 저 배우들이 우익성향을 갖고 있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저런 영화에 출연했다는 자체가 문제 되는거 아닙니까?
  뜨기위해선 어쩔 수 없는 절차이든 뭐든 대중들에게 그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화','드라마'라는 문화 매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거죠.
  그게 자기 성향이든, 아니든간에요. (헐랭님)


  ▶ 일찌기 단재 신채호 선생이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再生)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
  

  또 남의 나라 연예인이 속으로 뭘 생각하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그걸 겉으로 표현하는 순간 그때부터 남들에게 영향을 주는 거야..
  그것이 우리 민족의 아픔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라면
  도시락 폭탄은 못던지더라도 가시돋힌 말로 푹푹 찔러야지 안그래??  (지음아이 Luffy님)


  ▶ 요스케가 우익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는 우익들이 주장하는
  혐오스러운 궤변에 간접적으로 기여를 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 한국인이라면
  그를 좋아해주어선 안 되는 겁니다.
근데 위에 분들 한번 보십시오..
  저분들은 그냥 우익이고 뭐고 간에 요스케가 좋으니까 말도 안되는 우익의 궤변논리까지
  끌어다가 요스케를 옹호해주고 있는겁니다. 진정으로 한심한 인간들이죠.
  일빠는 죽어도 자기가 일빠인 지 모르는 겁니다..ㅋ


  타임머신이 빨리 개발되어서 위에 분들 일제시대로 한번 제 사비 털어서 여행 보내드리고 싶네요.
  편도로. 그래서 한 번 가면 다신 현재로 못 돌아오게..ㅋㅋㅋ
  그곳에 가셔서도 요스케 많이 좋아해주십시오. 요스케는 잘못 없다는 그 논리 끝까지 지켜주십시오.
  아마도 님들은 정신대에 끌려가서 일본군들한테 유린당해도 일본군들을 미워하지 않으실겁니다.
  오히려 이해하실겁니다. 일본정부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던 거 뿐이다..면서..
  님의 가족을 죽이는 순사도 이해할겁니다. 일본 정부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을뿐이다면서..

  참..사람들이 이렇게도 눈물날만큼 멍청할 수가 있다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정말 서럽기까지하네요. (비냄새님)


  ▶ 한국이 아닌 일본이 오히려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는 일본우익들의 소리를
  '대신'해서 말해주는 우익영화 출연배우들.
  그들에게 고의가 있건 없건 상관 없이 그들은 우익의 소리를 대변했고

  그들의 몸을 통해서 나온 그 우익의 소리는
  식민지 시대 때 억울하고 참혹하게 죽어갔던 수많은 우리 조상들을
  다시 한 번 난도질하고 그들의 후손인 현재 우리 한국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또한 한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한일 어린아이들,청소녀,소년들,외국인들에게
  역사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줬죠.


  님들이 말하는 '저들이 단순히 연기를 열심히 한 결과'란 것이
  식민지 시대때 보다 더한 만행을 한국인들에게 행하게 된 겁니다.


  어느날 우리 집에 쳐들어와서 우리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강간하고,끌고 간 사람들.
  그 사람들이 '우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오리혀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영화엔 그 사람들의 자식인 예쁜 딸,아들들이 나오죠.
  그걸 보고서 님들은 '그건 이제 과거일이다.
  옛날 일은 잊고서 우리 모두 다 저 영화를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자.
  비록 저들이 우리에게 사과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저들의 딸,아들들이 얼마나 착한 아이들이고 재능들이 많은데.
  분명 좋은 뜻으로 출연했을 거니까 우리가 이해해주자'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님들의 집 안에는 성노예로 끌려갔다가 간신히 살아 돌아 온 할머니가
  매주 수요일 마다 옆 동네로 가서 사과하고 보상하라는 항의를 하고 계시고,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팔 하나, 다리 하나 잃고 폐인이 된 오빠가 있고,
  강제 노동 일군으로 끌려갔다가 역시나 손과 발목이 잘린 남동생이 있는데도
  님들의 눈엔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저 가족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옆 동네의 자신보다 훨 잘 사는 예쁜 딸,아들들만 눈에 들어 오는 거죠.
(wom님)

 

 

3. <남자들의 야마토> <내일에의 유언> <로렐라이>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
<반딧불의 묘> <출구없는 바다> <클럽 진주군> <망국의 이지스> <전국 자위대 1549> 등...
저 영화들은 다 보고 우익영화라고 말하는거냐, 우익영화가 아니라 반전영화다,
영화를 보고나서 판단해라???

 

  ▶ 영화 안 봐도 시놉시스 읽으면 영화 내용이 병맛이란 건 다 압니다.

  제가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 로렐라이, 남자들의 야마토.. 를 봤는데 욕먹어도 싼 영화구요.
  몇몇 영화는 작가가 같은데 그 작가 검색해서 잠깐만 살펴보면 그쪽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아이슬란드님)


  ▶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우익영화를 보면 불쾌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국을 위해 죽으러가는 일본군이 나오는 장면이
  마치 아주 비장하고 슬프고 영광스러운 분위기로 비춰지고,
  일본인들은 그걸 보면서 감동을 받죠.
  구일본군은 마치 상당히 자유로운 민주단체인것처럼 묘사하구요.
  패전의 역사에 가상의 스토리가 더해져 실은 일본의 희생이 있는
  일본의 진정한 승리의 역사인것처럼 보여줍니다.
  영화에선 반복효과를 통해서 그게 마치 실제의 '역사'인것처럼 가장하죠.


  '우익영화를 통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서 깨닫게 하면 된다'는건
  정말 안이한 생각 같네요.
  어떻게 보면 님께서 말씀하시는 주장의 결과가 바로 '우익영화'거든요.
  '거짓말의 진화'라는 책을 보면 나와있는데,
  일본인들이 이렇게 자꾸 역사를 왜곡하려들고 은폐하려고 드는 일면에는 인지부조화가 있죠.
  즉, 인지부조화의 논리로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는거구요.
  이 자기합리화의 과정 안에 이 우익영화도 포함되어있다는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일본에게 올바른 역사를 말하면 말할수록,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역사의 증거가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일본은 더욱더 자기합리화를 하려고 들어요.
  그 자기합리화의 결과물이 우익영화, 말도 안되는 위조역사서 등이죠. (헐랭님)


  ▶ 그리고 독일에서 유태인에게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고, 역사도 가르치지 않는데
  나치에서 만든 영화를 유태인들이 봐줘야 하나요?
  나치가 '전쟁은 참으로 인류의 재앙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유태인들이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해줘야 한다는 걸까요?


  나치가 저런 영화를 만들기 이전에
  독일은 유태인에게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겁니다.


  과거사 문제가 일찍이 정리가 다 된 독일에서조차
  아직까지 나치가 저런 영화 만들게 되면 진짜 난리가 나는 게
  현실인데 일본이 지금 그런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진짜 '주제를 모르는 만행'아닌가요?


  일본 '우익'의 의미를 모른다며 뭇사람들을 비웃으신 님.
  님이야 말로 '우익'의 의미를 모르시기 때문에 우익영화에 관대할 수가 있는거겠죠.
  마치 장님이 일반인에게 길도 모르면서 가만 있으라고.내가 알려주겠다고. 난리치는 모습같군요.


  왜 우익영화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모두
  '영화는 진짜로 보고서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어보시는 거죠?


  한국인들이 우익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를 직접 보게 되면
  '아, 그건 우익영화가 아니였구나'라고 하게 되던가요?


  우익영화는 우익영화입니다.
  우익영화 본다고 해서 우익영화가 우익영화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Slim님 말씀대로라면
  지금 우익영화라고 불려지는 것들 중에서
  우익영화가 아니게 될 영화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전쟁영화여야만,가미카제를 다뤄야만 우익영화인 게 아니죠.
  우익영화의 공식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익영화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은 피해자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역사를 아는 한국인들은 우익영화 보게되면 속이 뒤틀리고
  피가 거꾸로 역류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역사를 모르는 일본인들이나 외국인들은 우익영화를 보게되면
  일본은 전쟁피해자였다고 생각하게 되고 말이죠.


  바로 우익들의 교묘한 계략에 넘어가 한국에서도 이미 이런 우익영화들을 보면서
  '그래 맞아..일본도 전쟁 피해자였지."우리와 똑같은"
  결국 일본도 우리도 모두 같은 피해자일뿐이야..
  가해자와 피해자는 없어.전쟁은 무서운거야.
  이제 그런 끔찍했던 과거는 모두 잊어버리고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모두
  사이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특히 어리신 분들) 참 많지 않던가요? (wom님)

 

 

+ 마지막으로 제가 덧붙이고 싶은건 이겁니다.

 

일본의 교육 현실을 탓하기 이전에, 일본 교육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릴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잘못된걸 지적하고 비판해야 합니다.


문화의 파급력, 영향력이라는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또한 역사란 반복되는겁니다.
일본 극우영화, 출연배우들... 하나둘 그냥 넘어가고 묵인하다 보면
나중에는 극우영화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게 될겁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언젠가 우리 후대에서 또 반복될테지요.


일본의 교육 때문이라느니, 출연배우에겐 잘못이 없다느니, 배우는 연기로만 봐야 한다느니,
우익영화가 아니라 반전영화라느니, 일본에도 피해자가 있다느니...하는 헛소리 지껄이시는 분들,
위 글에 있는 댓글들 다시 한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도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신다면
그냥 "자기 자신을 무가치하고 비참한 존재라 느끼는 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 8월 15일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님들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 출판될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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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日本ⓣⓥ*
글쓴이 : 푸른밤_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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