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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엠비씨 인터뷰]문국현의 도전.. (상대 후보에 비해 모자라는 부분 약점은.. 노래 못하는거라구 하시네요 ㅋㅋ)

멋진 결혼을 하자 2007. 11. 22. 16:20
문국현의 도전
MBC TV | 기사입력 2007-09-04 12:00 | 최종수정 2007-09-04 13:02 기사원문보기
[뉴스와 경제]● 앵커: 회사 대표 자리를 던지고 대선경쟁에 뛰어든 CEO출신 대선예비주자가 있습니다.

바로 유한킴벌리를 매출 1조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노사상생, 윤리경영으로 성과를 높인 문국현 전 대표가 주인공입니다.

대선예비주자와의 인터뷰 시리즈, 오늘은 사람 중심 진짜 경제를 내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왜 출마를 결심했는지 또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다는 건지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인터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앵커: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선 문국현 대표가 어떤 분인지를 시청자들,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질문을 먼저 몇 가지 드려보겠습니다.

중동고등학교 나오시고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신 다음에 1974년인가요, 삼성그룹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를 안 가시고 유한양행으로 진로를 선택하셨는데 왜 그랬습니까?

● 인터뷰: 유일한 박사님이라고 유한양행을 81년 전에 창립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이 우리 그 당시 대학생들한테는 하나의 경영의 상징이셨고 또 우리 사회발전의 상징이셨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박사님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도 하시고 전문경영인제도를 육성하시는 것을 보면서 삼성은 비록 크고화려하지만 유한양행의 조그마한 벤처였던 유한킴벌리를 가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을 해서 방향을 바꿨던 겁니다.

● 앵커: 그런데 그렇게 해서 74년에 유한킴벌리로 가셨는데.

20년 만에 평사원 출신으로 CEO 대표이사 사장이 됐거든요.

그 비결은 뭐였습니까?

● 인터뷰: 끊임없이 공부를 함으로써 미래를, 이미 발생한 미래가 많거든요.

이미 발생한 미래를 알아보는 눈을 갖는 것, 그 힘을 갖는 게 중요했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한테 전달할 수 있는 리더십이나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추진력이죠.

그래서 끊임없이 변화를 사랑하고 도전적인 삶을 살다 보니 그 자리에 간 것 같습니다.

● 앵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문국현 후보와 관련해, 당시에 IMF 외환위기를 맞아서 모든 기업들이 직원들을 정리해고하고 구조조정을 할 때 직원들 모두를 안고 가서 매출 1조원대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것이 또 따라다니는 어떤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 중의 하나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궁금하거든요.

● 인터뷰: 그 당시 저희 유한킴벌리는 유한양행과 그 외의 회사와는 달리 굉장히 노사분규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경쟁에서 실패해서 회사가 위기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제가 사장이 될 수가 있었던 겁니다.

다른 정상적인 때보다 한 10년 먼저 이렇게 40대 중반에사장이 됐는데 그때 제가 시작한 것은 지도층의 희생입니다.

그래서 지도층의 희생을 통해서 13년이나 지속되던 노사분규를 종식시킬 수가 있었고요.

그 바탕하에서 수천명의 열정, 또 혼 그리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식의 힘을 통해서 국내에서 1조원은 물론이고 요즘 제가 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일부를 맡고 또 전세계 33개 국가로 수출을 개시할 수 있었던 그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었던 거죠.

● 앵커: 그렇게 기업인으로 월급쟁이 사원 출신에서 대표적인 CEO로 성공을 하셨는 계속 기업을 잘 하시면 좋은 것 아닙니까, 우리 경제를 위해서.

그런데 왜 굳이 대선출마를 하셨는지 우선 왜 출마하셨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 인터뷰: 기존 정치인들이 잘 한다면 사실은 저희처럼 세계적인 시장개척활동이라든가 국제활동을 하고 있던 사람들은 우리 국가를 전세계에 알리고 우리 상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일자리를 만들면서 국내 시장을 좀 유지했으면 좋은데 워낙 부패한 경제인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사회의 유일한 경제인으로서 이렇게 대두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봤고요.

또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또 그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도 옳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국민한테 희망을 주는 그런 전문가그룹 그리고 전세계의 동향을 알고 일자리를 수백만개씩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는 힘과 그런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나와야 되지 않는가, 그래서 나왔습니다.

● 앵커: 그러면 그렇게 대선출마를 결심한 시기는 언제였습니까?

● 인터뷰: 결정적인 건 8월 22일날 이사회에서 최종 결심을 했습니다마는 그 이사회를 열기 전까지 많은 국내외의 이해당사자들, 국내에만도 수만명이 있고 또 해외에서 제가 많은 나라에 수많은 기업에 입국아시아 회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 수많은 당사자들을 설득을 하고 그리고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2개월 가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을 한 결과가 8월 22일날 이사회의 결론으로 나오고 23일날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 앵커: 처음에 지지도는 0.1% 정도로 아주 미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약간 상승에는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앞서 말씀하신 어떤 당의 기업인 출신 후보에 비해서는 어떻게 보면 아주 큰 차이로 지지도가 낮은 편인데.

앞으로 어떻게 올릴 작정이십니까?

● 인터뷰: 글쎄요, 다른 분들은 15년 정치를 하고 많으면 50%, 적으면 30%까지 떨어지는 것이고요.

저는 일주일 만에 0.1%에서 3%까지 왔는데 제게 1%는 다른 사람 10%에 해당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추세선으로 보면.

그래서 이미 30% 가까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실제로 이게 현재 3%에서 앞으로 2주 안에 5%를 넘으면 대전환점을 맞는 거고요.

또 추석이 지나서 10%로 가면 우리 한국의 정치사나 경제사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보도를 보니까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전략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말씀을하셨던데 정치부 기자들의 관심, 또 일반 국민들의 관심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범여권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신당에서 3일간 지금 대선 예비경선을 하지 않습니까?

그쪽과는 손을 잡지 않겠다, 합류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시고 독자창당을 선언하셨어요.

맞습니까?

● 인터뷰: 이 세상에 그렇게 단정적인 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그런 통합신당이라는 게 나올 것을 아무도 상상을 못했듯이 저희 앞을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마는 현 상태에서 보면 그쪽은 국민을 감동시켜야 될 의무가 있고 과거에 대해서 책임 있는 해명을 할 그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쪽과 전혀 관계가 없던 사람이 거기 뛰어들어서 뭘 설명을 하고 과거를 해명하고 이럴 일이 없다고 보고 지금 국민은 어떻게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그 청년들을 가지고 있는 200만 부모님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만한 좋은 일자리 500만개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반으로 줄이고 중소기업을 살릴 거냐, 이 안을 듣고 싶은 거지 전부터 있던 당이 이렇게 통합되든 저렇게 통합되든 거기에 국민이 그렇게 큰 관심이 있지 않다고 봅니다.

● 앵커: 국민의 관심은 그렇지만 막상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 이명박 후보가 지금 많이 앞서가고 있지 않습니까?

범여권에서 단일후보가 나올 때, 그러면 두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것이 이명박 후보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판단이 들 경우에는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국민은 가장 현명하고 정치인들이 너무 사리사욕으로 가는 것을 막을 능력도 있고 또 책임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위임을 잘 알아채야 된다고 보고 그것은 10월, 11월달에 나타난다고 보고요.

또 지금 범여권에 있던 범야권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보면 아주 훌륭하신 분이 많은데 시대적 분위기가 이상해서 자기 능력을 발휘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저의 가치관과 저의 미래지향적인 것 그리고 분열을 뛰어넘고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이고 역동적인 경제협력체제를 만들어서 환동의 경제협력벨트를 만들고 북한과 미국의 수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그런 의지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면 그것은 마다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많이 오시도록 저희가 권장을 할 계획입니다.

● 앵커: 오시도록 권장하는 것과 그쪽과 손을 잡고 제3의 단일화를 이루는 것은 조금 성격이 다른데요?

● 인터뷰: 단일화도 될 수 있고 오실 수도 있고 두 가지가 다 있다고 봅니다.

● 앵커: 그러면 오늘 아침에 말씀하신 독자창당으로 끝까지 대선 전에 임하겠다라는 그 의지의 표현은 대선 전략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변화도 가능성이 있군요.

● 인터뷰: 그럼요.

항상 융통성이 있어야 되고 유연해야 된다고 보고 포용력이 커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가치를 잃어버리는 포용력은 옳지 않다고 보고요.

저희가 창당을 준비해 나가는 것은 그것이 필요한 시기를 위한 것이지 반드시 꼭 그 절차를 밟아야 된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 앵커: 우리 문국현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호의 미래 청사진, 어떤 모습입니까?

● 인터뷰: 저는 우리 국민이 원하기만 하면 남북한의 평화체제가 한 단계 넘어 남한과 북한과 러시아, 일본, 미국을 잇는 환동의 경제협력 벨트가 탄생이돼서 중국 하나에 의존하던 황해벨트다 러시아까지 포함한 동해벨트가 돌아감으로써 우리는 제2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모든 것에는 북한의 핵불능화와 미국과 북한의 수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내년 6월까지 해내는 그런 리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리더와 함께 우리는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을 해서 중소기업을 살리고 비정규직을 반으로 줄이고 그러면서 GDP를 8% 이상 이렇게 양과 질 면에서 앞서가는 그런 선진경제의 따뜻한 그리고 깨끗한 그런 혼이 있는 경제를 또 그런 번영을 이루어나가고 사람 중심의 나라 95%의 대다수 국민이 행복해지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 사람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마는 문국현 후보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본인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뛰어난 점이 많으니까 나오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또 상대적으로 모자라는 부분, 약점은 뭡니까?

● 인터뷰: 글쎄요, 노래를 잘 못하는 거라고 할까요.

저는 나머지 분야에서는 8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한에서 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킴벌리클락에서 세계적인 경영자로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또 한때 위기에 몰렸던 저희 유한킴벌리 등을 가장 아시아에서 존경받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든 이런 것들을 보증해 주실 분이 수천명, 수만명이 있기 때문에 그런 수만명의 보증인을 가지고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힘이 아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혹시 술, 담배에 대해서...

술을 많이 하십니까?

● 인터뷰: 저는 가정친화적인 걸 워낙 중요시하고 이런 것 때문에 술은 전혀 안 하고 담배도 안 하고...

● 앵커: 운동은 어떻게 하십니까?

● 인터뷰: 운동도 늘 산책이라든가 아주 규칙적인 삶 그리고 명상, 이런 것을 많이 하지 특별히 등산, 어쩌다 나무 심고 가꾸는 것 때문에 하는 것 외에는 운동도 특별한 운동을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 앵커: 유한킴벌리 대표로 계실 때 연봉 10억원 정도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했다는데 어떻게 한 거죠?

● 인터뷰: 그렇게 된 게 아니고요.

국내에서 받는 것은 5억 안팎일 것 같고요.

제가 세계적인 킴벌리클락의 아시아 기업들을 많이 운영하다 보니까 그쪽에서 반이 들어왔는데 국내에서 들어오는 것에 세금이 40%에 기타 하면 남는 게 55% 됩니다.

그 부분하고 그 다음에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것은 세금이 한 33%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 남는 60% 정도하고 합해서 반 조금 더 되는 것은 집에서 쓰고 나머지 반은 유일한 박사님은 전재산도 사회에 바쳤는데 우리 사회 개혁이라든가 또 많은 문화운동 또 생태운동, 반부패운동, 이런 것 하는 데 창립하고 그런 단체들을 운영하는 데 썼죠.

●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끝까지 잘 싸워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고맙습니다.(문국현 후보)

출처 : 베스트 드레서
글쓴이 : 벨기에와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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