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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가원로 10여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선거 때가 돼서 (한반도 대운하가) 정치적 이슈가 됐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서 "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청계천을 해놓고 나니까 이것도 후딱 하는 줄 안다"며 "500㎞가 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일도 아니고 검토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선기간 일관되게 밝혀온 '대운하 건설은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고건 전 국무총리는 "요즘 대운하문제가 나오는데 제 생각 같아서는 공개적이고 실질적인 찬반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홍구 전 총리는 "새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가원로 초청 오찬간담회에는 남덕우 강영훈 이홍구 박태준 고건 전 총리를 비롯한 학계와 사회단체의 원로 12명이 참석,약 1시간30분간 이 대통령과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 전 총리는 "이런 초청을 최근에 받은 적이 없다"며 "이 분위기 자체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가 상징적으로 말해 주는 것 같아 정신적으로 배가 부르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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