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까발리기 뒤집기

[스크랩] 삼양라면 공업용 기름 파동에 이런 글이 있구랴..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5. 1. 18:42

그러다가 89년 말 라면 업계를 뒤집어버리는 희안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른바 우지 파동이다.. 라면을 튀기는데 쓰는 기름을 삼양이 공업용 쇠기름을 수입해 썼다는것이다.

 

당시만 해도 정권으리 말을 듣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정부는 규제나 단속 세무조사등을 이유로

기업을 무척 곤혹스럽게 할 수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83년 전두환의 눈밖에 나 결국 그룹 전체가 공중분해된 국제그룹이다.

당시 노태우 정권 역시 전두환 처럼 막무가내로 휘둘러대지는 못했지만,

파문은 엄청났다. 연일 보도된 언론의 공격으로 삼양라면의 공신력은 땅에 떨어졌고

졸지에 그 틈을 타고 우지를 쓰지 않고 식물성 팜유를 쓴다는 점을 내세운 농심은어부지리격으로

자사의 대표상품 신라면을 전국 소비 1위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당시 삼양라면은 순식간에 업계 일등자리를 내놓고 삼양식품 자체의 업계 순위도3위로 밀려날 정도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우지 파동은 음모의 희생양이었을 뿐이다. 원가 면에서도 사용량 대비해서 팜유보다

우지가 훨씬 더 비싼 값을 들여야 하고 삼양이 우지를 사용했던 것은 자사의 라면 철학에 팜유가 맞지 않았던 때문이었다.

그리고 후일 명예회복 소송에서 결국 삼양의 우지 사용은 모든 면에서 전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아냈고 이를 잘못 규제했던 당국과 언론에게서 손해배상을 받고 승리했지만, 그사이 삼양은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일설에 의하면 당시 과잉생산된 쌀을 처리하기 위해서 삼양에게 쌀라면을 만들라고 권했었지만,

삼양은 자포니카쌀로는 면을 만들기가 어렵고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그런 홍역을 치렀다는 뒷얘기가 나왔다.

실제 90년대 초 잠깐 쌀라면이 등장했다 들어갔었다..

우지 파동이우 라면에서 우지를 사용해 구수한 맛을 내는 라면들은 영원히 사라졌다.

그러나, 그 대용품인 식물성 팜유가 우지보다 좋다고 말하는 라면업계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솔직히 팜유가 더 안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제는 팜유를 쓴다..

 

 

http://cafe.naver.com/nuke928.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0829

 

저기 있던 글 중 한 부분이라오

소햏 삼양라면, 기름 파문 몰라서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었긔.

 

 

 

 

출처 : 쌍코 카페
글쓴이 : ⓧ-13k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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