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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장품 광우병 전염이 `인터넷 괴담`이라고?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5. 7. 18:34
[프런티어타임스] 2008년 05월 07일(수) 오후 01:13   가 | 이메일| 프린트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따른 광우병 논란이 극심한 가운데, 광우병에 걸린 소의 단백질을 사용한 화장품이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평가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와 일부 언론들은 그간 광우병소를 재료로 사용한 화장품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이와 반대로 미 식품의약국(FDA)은 2004년 "화장품을 통한 BSE 프리온의 전달을 막는 방법은 화장품류의 제조에 위험성이 높은 소로부터 추출된 단백질의 사용을 피하는 것뿐" 이라는 결론을 내린것.


2004년 7월 14일에 연구조사된 '화장품에 사용된 소 추출 단백질에 노출 되었을 때의 변형 크로이펠트 제이컵 질환(인간광우병)의 (발병)위험에 대한 평가'라는 미 FDA의 공식문서에는 "광우병에 감염된 화장품류의 사용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인체 감염의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 조사자료는 "손상되지 않은 인간 피부를 통한 BSE매개체의 전달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믿어지지만 섭취하거나 베거나 벗겨진 피부 혹은 결막 조직에 바른 화장품은 직접적인 감영의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미 FDA는 눈을 통해 광우병이 전염된다고 경고하고 "많은 화장품류는 눈부위 (마스카라, 눈썹 펜슬, 아이라이너, 아이로션, 아이메이컵 제거제)에 사용되고 샴푸를 포함한 거의 모든 화장품이 비빔을 통하거나 잘못된 사용으로 눈에 들어 갈수 있다"면서 광우병에 전염된 화장품이 눈에 들어갈 경우 특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서에는 "모든 화장품이 베거나 벗겨진 피부에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면도 크림이나 젤 로션 등은 더욱 위험하다"고 적시하고 "특히 섭취할 수 있는 화장품류인 립스틱, 치약, 구강 청정제, 구취제거제 등의 사용은 입을 통한 감염을 유발하고, 입을 통해 섭취된 부분은 프리온에 감염된 고기나 소로부터 나온 다른 식품과 같은 위험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있다.


결국 FDA는 "구성 성분의 원천(즉 소에서 추출된)은 레이블에 부착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에서 나온 성분의 존재는 사용자가 확인하기 힘들다"며 "화장품을 통한 BSE 프리온의 전달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화장품류의 제조에 위험성이 높은 소로부터 추출된 단백질의 사용을 피하는 것뿐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FDA는 "소의 물질을 추출하는 과정이나 화장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광우병 프리온을 제거하는 효율적인 제조공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여, 광우병 소에서 추출된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은 광우병의 전염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의 광우병 전염 위험성은 정부와 일부 언론을 통해 '인터넷 괴담' 취급을 받아 왔지만 미 FDA의 문서를 통해 그 위험성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정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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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코 카페
글쓴이 : ⓧ MAF.강지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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