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이 아닌 진정한 기독교 멀쩡한 종교단체

[스크랩]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뉴라이트집회 반대성명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6. 10. 15:13

기독교인들이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라?

쇟 "일부" 기독교인들 혐오하지만,

이런 참된 기독교인들도 많이 있다고 믿고 싶수나^^

특히 쌍코의 기독교도햏들은 이렇게 바른 믿음을 가지셨다고 믿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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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9일, 6월항쟁 21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100만 촛불 대행진'이 예고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과 보수기독교단체들이 맞불집회를 갖는 것에 대한 반대입장의 성명서를 냈다. 기장은 지난 5일, 촛불집회와 관련 '정부의 과잉 폭력진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기장은 '6.10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 비준 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는 철회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서 최근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국민의 갖는 우려에 대해 공감하며, 촛불집회는 국민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당연한 저항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기장은 또 이 성명서에서 '6.10 촛불 문화제'에 대항한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국민회의 등 보수 단체들의 맞불집회에 대해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즉각 집회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러한 집회를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주도하는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으며 대다수 국민의 염원에 대적하는 경솔한 행동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6.10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 비준 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는 철회되어야 한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제92회기(2007.9-2008.9) 총회 주제를 "온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채택하고, 이 주제가 한반도와 온 세계 속에서 실현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며 온 몸으로 실천하여 왔다. 이러한 신앙고백 하에서 우리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인하여 온 국민이 갖는 우려에 공감하며 전 세대, 전 계층, 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촛불집회가 국민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당연한 저항운동이라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오는 6월 10일 촛불문화제에 대항하여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국민회의 등 보수 단체들이 소위 ‘법질서 수호 및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촉구 국민대회’와 '구국기도회'라는 맞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큰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는 건강한 먹거리를 바라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열망의 표현일 뿐이지 미국에 대한 찬반 운동도 이념의 문제도 아니다. 맞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즉각 집회 계획을 철회하여 주기 바란다.

 

우리는 특별히 이러한 집회를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주도하는 것에 대하여 개탄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 민족사 속에서 기독교는 선교 초기부터 민중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 온 빛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친미주의나 보수 이념의 도구일 수 없으며 정의와 평화, 사랑과 생명존중을 기뻐하시는 만유의 주인이시다. 우리는 저들이 자랑스러운 한국교회의 역사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고 대다수 국민의 염원에 대적하는 경솔한 행동을 자제해 주기를 진심으로 당부하는 바이다.

 


2008. 6. 9

 

한국기독교장로회  총 회 장  임명규

총    무  윤길수

교회와사회위원장  김종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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