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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기 점점 힘든세상 음식점 도둑이 남긴 `고백편지`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6. 11. 13:49

서민이 살기 어려운 때다. 기름값은 연일 오르고 물가도 마찬가지다.
OECD 가입국 명찰을 단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무료급식소 앞에는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지친 서민들의 줄이 길다. 외환위기 시절보다도 더욱 살기 어려운 때라고 서민들은 서슴없이 말한다.

이런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한 사연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남의 물건에 손댄 도둑이 남기고 간 편지 이야기다.

 

지난 4일 새벽 굶주린 한 도둑이 대전시 중구 문화동의 한 식당에 들어왔다.

도둑은 식당 주인이 밑반찬으로 만들어 놓은 간장게장을 꺼내 '한 상`을 차려 먹었다.

나갈 때는 자신이 먹던 게장냉장고에 있던 맥주 몇 병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현장에 편지를 남겼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한 글에는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도둑의 고민과 애환이 녹아있었다.

도둑은 편지에서 "사실 이럴 생각은 없었지만 인간이다 보니 먹을 것에 욕심이 났다"며 자신의 행위를 뉘우쳤다.

이어 "나중에 언제일지 몰라도 꼭 한 번 손님으로 (식당에) 와서 있겠다" "배고프고 잘 곳 없이 떠돌다, 어쩌다 사장님에게 고통을 준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잘 곳이 없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도둑이 노숙자였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도둑은 편지 마지막 부분에 "천벌을 받을 죄이지만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 "나중에 그 죄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주인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날 아침 식당에 들어온 주인 H씨(58·여)는 뒷문이 열려있고 어지럽혀진 식당을 보고는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식탁 한 쪽에 남겨진 편지를 보고는 이내 경계심을 풀었다.

H씨는 "먹고 가져간 것들을 합치면 5만 6000원 상당은 되는 데 얼마나 배고팠으면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에 도둑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경찰 신고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딱한 사람에게 어떻게 죄를 묻겠느냐?"라며 도둑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그녀는 이어 "차라리 (도둑이) "식당에 남아 있던 음식 전부를 가져갔더라면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다""참 어려운 세상에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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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남아 있던 음식 전부를 가져갔더라면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다"

사장님의 너그러운 마음을 보면 아직 대한민국은 살만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너무 배가 고파서 훔쳐먹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슬퍼지네요..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이 국회로 가서 있어야 하는데....

어케 도둑넘들만 다 가있으니..배고픈 도둑넘은 한넘두 없구 배부른 도둑넘들만 있네요..
지들 편하고 돈모으기에 바쁜 인간들
똑같이 굶어 봐야한다
밥한끼 먹는게 얼마나 절실한지...

 

음식점도둑도 편지쓰고 가기가 힘들었을 텐데...

밥그릇 전쟁, 복당타령하는 딴나라당, 여야정치인들보다 백배는 양심적이다.


이 글을보면 쥐박은 어떤 느낌일까???

 

작은 도둑은 이렇게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데 ........
가난은 나라도 못 해결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조국을 위한다고 하면서 6년전 대선때 수억을
차로 받은 자들은

지금도 국민을 위하는 것 처럼 말하고

국민의 촛불집회가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혼란을 일으키고, 

시민을 사탄이라느니 백수라느니 정신이상자들이라느니 그런 소리나 하고 있고

틈만나면 정치판에서 파문, 파장, 오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

 

참 어려운 세상에 어렵게 사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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