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독도는 일본땅` 명기 현실화되나…내일쯤 결정

SBS | 기사입력 2008.07.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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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 정부 내 논의가 뜨겁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도가이 일본 문부과학상과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어제(11일) 회담을 갖고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할지 여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가이 문부과학상은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이 문제가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6자회담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최종 결론은 6자회담이 끝난 뒤에 내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독도 영유권를 교과서 해설서에 명기할지 여부는 빨라야 내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후쿠다 수상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전체를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춘호 spring8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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