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8일 동양생명보험을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앞으로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생보사 상장으로 생보사 경영 투명성이 높아지고 자본조달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등 보험산업의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생명 상장으로 하반기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상장 이익도 기대된다.
동양파이낸셜은 동양생명 지분을 36.5%(3083만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양캐피탈과 동양종금 지분도 각각 19.3%(1631만주), 13.7%(1161만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 공모가(공모예정가 1만8000∼2만5000원)를 2만5000원으로 가정할 경우 동양파이낸셜이 보유한 지분 평가액은 7707억원. 동양캐피탈(동양메이저의 100% 자회사)과 동양종금의 지분 평가액도 4077억원. 2902억원에 달한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동양생명 외에 STX엔파코, 한미파슨스건축사무소, 동원엔터프라이즈도 예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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