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교인들끼리 할 수 있는 얘기를 했을 뿐”
2008년 09월 04일 (목) 17:00 데일리안
[데일리안 유성호 기자]
장경동 “교인들끼리 할 수 있는 얘기를 했을 뿐”
2008년 09월 04일 (목) 17:00 데일리안
[데일리안 유성호 기자]
◇ 최근 불교 비하 발언으로 불교계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 목사
“스님들은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면서 “불교
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 산다”는 등의 불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 목사가 4일,
“내가 한 설교는 교회에서 교인들끼리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해 또 한 번 불교계와 여론의 거센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목사는 이날 오전 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1562회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의 특별강사로 초청돼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 목사의 강연에는 중소기업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장 목사는 “(문제가 됐던) 설교 당시 ‘구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성경 구절을 이야기하다보니 ‘타 종교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교인들에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등과 같은 성경 구절을 말하지 않는다면 어느 자리에서 성경을 말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장 목사는 또한 “스님이나 신부님들도 저를 재미있게 생각하셨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불교와 기독교는 그 출발이 다르지만 종교를 초월해 서로 화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목사는 “제가 방송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론에 한 번이라도 언급됐던 사람들이라면 언론을 100% 믿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불교 비하 발언의 파문이 언론 탓이라는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앞서 장 목사는 지난 8월 11일 뉴욕순복음교회가 주최한 ‘스마일전도축제’에 참가해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 되는 것이었다”며 “원불교나 통일교도 만들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비하했다.
당시 그는 또 “스님들은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며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 산다”고 말해 불교계는 물론이고 여론의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그러나 장 목사가 또 다시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불교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데일리안>
출처 : 연예계뒷다마
글쓴이 : 우리집방울이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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