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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공눈물, 제대로 쓰려면

멋진 결혼을 하자 2008. 4. 4. 12:44

쇙은 조선일보 신문으로 봤는데 인터넷 조선에도 그대로 있구랴. 이거 보시고 방부제있는거 쓰지마시긔. 벤잘코늄 있는 독성방부제 물질있는거 각막 구멍낼수도있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황사는 불고 눈은 뻑뻑하고… 아, 정말 울고싶어라

인공눈물, 제대로 쓰려면

▲ 삼일제약 제공

인공눈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공눈물 부작용 사례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해 넣은 인공눈물 때문에 눈이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도 있고, 흔치는 않지만 각막궤양이나 백내장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인공눈물의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자기 눈에 맞지 않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들이다.

현재 인공눈물 시장은 연간 500억~600억 원대로 추산되며, 3년쯤 전부터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1회용 인공눈물은 같은 기간 매년 60% 이상씩 고속 성장했다. 한국알콘 안약사업부 이성규 과장은 "예전엔 안구건조증이 심한 중년 이상이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했는데 컴퓨터와 콘텍트렌즈 사용, 라식·라섹수술이 증가하면서 요즘은 젊은 층이 더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는 "현재 시중에 출시된 인공눈물은 약 50여 가지인데 인공눈물의 원료와 첨가물이 제 각각이고 특징도 모두 다르므로 더욱 조심해서 자기 눈 상태와 맞는 인공눈물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것이 좋은 인공눈물일까?

일반적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점안(點眼)했을 때 시야가 흐려지지 않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제품이 좋은 인공눈물이다.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뚜껑을 여닫을 때 세균이 들어가 번식할 수 있어 미량의 방부제를 첨가한다.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든 시판 인공눈물은 대부분 방부제가 들어 있다.

방부제 성분이 든 인공눈물을 1일 4회 이하로 점안하거나, 4회 이상이라도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보다 자주 6개월 이상 점안할 경우에는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심한 경우 각막 천공(구멍이 뚫림)이 생길 수도 있다. 인공눈물에 사용되는 가장 흔한 방부제는 '벤잘코늄'이며, 독성도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하루 5회 이상 점안하는 경우에는 벤잘코늄 농도가 낮거나, '폴리쿼드' 등 독성이 약한 방부제가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비싸지만 방부제가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각종 고분자(高分子)물질을 첨가시키기 때문. 이 고분자 물질의 크기가 클수록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정도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정도는 비례한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엔 시야가 적게 흐려지면서 효과가 오래가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는 "그러나 사람 눈이 이상해서 가격이 비싸고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며 "2~3가지를 비교해 써 보고 자신의 눈과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을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출처 : 쌍코 카페
글쓴이 : 구만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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