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문국현-정세균 야권 공조체제 의기투합

정세균 -문국현, 야권공조 체제 의기투합

박규봉 기자 / 2008-07-15 19:41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이 서로 협력을 통해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정 대표는 15일 창조한국당 대표최고위원실을 찾아 문 대표와 함께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각 정당의 정체성을 비교하면 민주당과 창조한국당이 비슷하다. 창조와 민주는 공조가 가능한 정당이다. 또한 야당들과 협력하여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문 대표는 “우리는 쌍둥인데 창조당는 작고 민주당는 크다. 하지만 DNA는 같다. 창조당이 작아서 도움은 안 되지만 대표가 후덕하니 선두에 서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두 대표는 현안문제에 대해서도“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문제와 금강산 피살사건과 중소기업문제들을 거론하며 야권이 협력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자”며 협력의 뜻을 내비쳤다.

문 대표는 “여야가 원탁회의를 함께 하고 함께 앉아있는 모습 대화하는 것만 봐도 국민이 흐뭇해할 것”이라며 여야 원탁회의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보였다.

아울러 문 대표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에 일본을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하자”고 말해 독도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했다.

금강산 문제에 대해 문 대표는 “지금 남북관계가 쉽지 않아 스위스 등의 중립국의 협조를 얻어 함께 해결하자”며 스위스 등의 제3국 개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중소기업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야권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안을 만들며 여당도 함께 할 것이다. 정치가 신뢰받아야 경제도 함께 신뢰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현실적으로 중소기업문제해결에 대해 말했다.

이에 문 대표는 “일자리 문제를 국회에서 이끌어야한다. 야당이 숫자는 작아도 논의하는 모습에 국민은 희망을 얻을 것”이라며 정 대표의 말에 동의했다.

끝으로 문 대표는 “서로 협력하는 자세로 야권이 노력하면 여당역시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야권공조체제에 대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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